생명보험협회는 ‘찾아가는 금융보험 학교방문교육’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 톡톡히 효과를 내고 있다.
협회에 따르면 이 교육은 초·중·고등학생들에게 보험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해 합리적인 금융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금융보험교육 전문 강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 초등학생(4~6학년) 및 중·고등학생(전학년)을 대상으로 두 시간 동안 진행한다.
금융·경제 교육에 나선 기관 및 단체는 많지만, 대부분 은행과 증권에 편중돼 있는 게 현실. 이런 상황에서 금융의 3대 축 중 하나인 보험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이 프로그램은 적지 않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강의 교재 및 게임 도구를 직접 개발하고 표준 강의교안을 활용함으로써 동일화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 내용은 경제, 금융, 보험, 신용, 투자 등 핵심 경제 금융요소 이해, 돈의 흐름에 대해 이해하고 올바른 가치관과 건전한 경제관 형성, 상부상조의 정신을 기반으로 한 생활 속 위험과 보험에 대한 개념 정립 등이다. 지난해 설문조사 결과 ‘금융보험 지식 함양에 도움이 됨’(9 5%), ‘프로그램의 교육수준이 적절함’(96%) 등 긍정적인 반응이 압도적이었다.
협회는 또 금융보험 뮤지컬 순회공연를 하고 있다.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교육패러다임을 활용, 흥미와 풍부한 볼거리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금융생활과 생활 속 보험에 대한 개념을 자연스럽게 가르치는 게 목적이다.
특히 지방분교 등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을 찾아가 문화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어린이 및 청소년의 정서발달 함양 및 소외계층에 대한 문화적 사회공헌사업도 함께 추구하고 있다. 올해에도 전문 극단과의 계약체결을 통해 직접 학교를 방문, 모두 180회(초등 80회/중고등 100회)의 공연을 진행했다. 주요 공연 작품은 어린이 뮤지컬 <캡틴 가디언>, 청소년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 등이다.
특히 관객 참여 위주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관객과의 소통을 강조, 관객(학생)의 학습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지난해 설문조사 결과 초등학생의 경우 ‘공연 만족도’(88%), ‘금융보험에 대한 이해’(97%), 중 학생들은 ‘공연 만족도’(91%), ‘금융보험에 대한 이해’(86%) 등 만족할 만한 답변을 내놓았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금융감독원 금융공모전에서 금융교육 우수프로그램(금융감독원장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는 2014년 6월부터 어려운 금융보험을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생명보험 체험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첨단 IT기기를 활용해 금융보험을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으며, 미션수행 등 태블릿 PC를 활용한 자기주도적 학습(self-guide)을 통해 금융보험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고 있다. 또한 보험계리사 등 보험 관련 직업에 대한 진로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미래 진로(직업) 선택에 기여하고, 보험산업 및 보험직업군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574회의 수업에 연인원 1만 3,470명이 참여했다.
협회 관계자는 “각종 IT기기를 통해 체험학습을 진행함으로써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하며, 팀 단위 미션수행 등을 통해 협동심을 배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청소년 금융보험 여름캠프도 인기다. 이 캠프는 금융보험과 관련한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팀별 공동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간 소통 및 협동심을 고취하는 게 목적이다. 특히 학부모의 동반 참여를 통해 자녀와의 소통 및 가족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있다.
전국 초·중등교사 금융보험 직무연수도 인기다. 교사들의 금융마인드를 높여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금융보험교육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데 연인원 537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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