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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공연으로 문화나눔 ‘따뜻한 향기’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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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공연으로 문화나눔 ‘따뜻한 향기’ 전해

입력
2016.12.16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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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커피 전문기업 동서식품㈜은 은은한 커피향기와 잘 어울리는 ‘문화예술’ 나눔활동으로 우리 사회의 곳곳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특히, 국내 대표 여성 신인문학상으로 자리잡은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을 비롯해 부산?대전?광주?청주 등 전국 각지에서 수준 높은 음악회를 진행하며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동서 커피클래식’, 도움이 필요한 음악 꿈나무들에게 악기 등을 후원하는 ‘맥심 사랑의 향기’는 동서식품의 가장 대표적인 상생활동으로 꼽힌다.

동서커피클래식은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국내 클래식 음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가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오고 있는 문화나눔 활동이다. 상대적으로 문화 공연 향유가 어려운 지역사회 시민들이 보다 쉽고 부담 없이 클래식 공연을 경험할 수 있도록 모든 공연은 무료다. 동서커피클래식은 무료공연임에도 불구하고 공연 내용은 수준이 높다. 현재까지 피아니스트 백혜선, 바리톤 김동규,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등 국내 유수의 음악가들이 함께했으며 누적 관람객 수는 1만 명이 넘는다. 올해 제9회 동서커피클래식은 전주에서 열렸다. 특히, 전통타악그룹 동남풍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공연을 빛냈다.

동서식품 ‘맥심 사랑의 향기’는 전국 각지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문화예술의 향기를 나누겠다는 취지로 기획된 문화자산 후원 활동이다. 2009년 부산 소년의집 관현악단 후원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광주, 청주 등에서 매년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9년간 후원 금액은 총 1억 7,400만원에 달한다.

올해로 9년째를 맞은 ‘맥심 사랑의 향기’는 전북 전주의 동초등학교 소리하나 오케스트라를 아홉 번째 수혜처로 선정해 낡은 연습실을 보수하고, 트럼펫 등의 악기를 증정했다.

지난 11월 3일 전주 동초등학교에서 열린 ‘맥심 사랑의 향기’ 행사. 동서식품은 이날 학교에 낡은 연습실을 보수하고 악기도 전달했다.
지난 11월 3일 전주 동초등학교에서 열린 ‘맥심 사랑의 향기’ 행사. 동서식품은 이날 학교에 낡은 연습실을 보수하고 악기도 전달했다.

동서식품 홍보팀 신연제 CSR 담당자는 “동서식품은 꾸준한 문화예술 나눔 활동을 지원하며 문화예술 후원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커피향과 어울리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소비자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1973년 ‘주부에세이’로 창설된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1989년 ‘제1회 동서커피문학상’을 거쳐 지난 11회부터는 ‘삶의 향기 동서문학상’으로 공식 명칭을 변경했다. 이후 해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연령층과 직업을 가진 참가자들이 작품을 응모하면서 ‘커피’라는 한정된 이미지를 탈피하고, 문학상으로서의 위상 및 정통성을 강화했다. 올해 ‘제13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총 1만 9,030편의 작품이 응모돼 국내 최대의 여성 신인문학상으로서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13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시상식은 11월 22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렸다. 올해 대상으로는 우리 민속에서 달과 여성과 생리를 우주적 신비까지 연결시키며 한국 문화의 정체성을 제시한 추영희 씨의 시 ‘달을 건너는 성전’이 차지했다.

동서식품은 국내 바둑문화의 발전 및 대중화를 위한 노력에도 꾸준히 앞장서고 있다. 동서식품 후원으로 1999년 막을 올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 뿌리 깊은 프로바둑대회다. ‘제1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2015년 12월부터 약 4개월의 대장정을 거치며 이세돌 9단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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