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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푸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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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푸틴

입력
2016.12.1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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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위에 오른 블라디미르 푸틴(왼쪽부터) 러시아 대통령, 2위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3위를 차지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위에 오른 블라디미르 푸틴(왼쪽부터) 러시아 대통령, 2위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3위를 차지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됐다. 4년 연속 1위 기록으로, ‘뉴차르’의 면모를 과시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14일(현지시간) 발표한 ‘2016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74명 중 푸틴 대통령이 1위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 강국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1위를 차지한 푸틴 대통령에 대해 “러시아는 물론 시리아와, 미 대통령 선거에까지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또 트럼프 당선인과 관련해서는 “큰 재산을 가진데다 각종 추문에도 맷집이 있고, 미 상ㆍ하원까지 장악하고 있다”고 2위 선정 배경을 밝혔다.

3위에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선정됐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에도 이름을 올린 메르켈 총리의 선정 배경에는 그가 유럽연합(EU)을 이끌고 있는 점이 고려됐다. 4위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5위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차지했다. 6위에는 금리 인상 결정으로 글로벌 ‘머니무브’를 촉발시킨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7위에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올랐다. 8,9,10위는 세계 최고의 인터넷 기업인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의 래리 페이지 최고경영자(CEO),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각각 차지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11위에 올랐고,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상을 지휘하고 있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13위로 이 리스트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미국 억만장자 투자자인 워런 버핏도 15위에 올랐다.

이 외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18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20위),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23위),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25위), 마윈 알리바바 회장(28위), 세르게이 브린(30위) 구글 공동창업자, 팀 쿡 애플 CEO(32위), 안토니우 구테흐스 차기 유엔 사무총장 당선인(36위), 아베 신조 일본 총리(37위)도 함께 거명됐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70위로 나타났다.

작년에 40위였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43위였던 박근혜 대통령은 올해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40위, 김용 세계은행 총재는 42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43위를 기록했다.

정민승 기자 ms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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