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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고 고속도로를 씽씽… 희망자전거 대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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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고 고속도로를 씽씽… 희망자전거 대행진

입력
2016.12.1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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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10시 상주-영덕 고속도로서

영덕군은 18일 마라톤대회

자전거의 고장 경북 상주에서 학생 등이 자전거를 타고 있다. 상주시제공
자전거의 고장 경북 상주에서 학생 등이 자전거를 타고 있다. 상주시제공

23일 전면 개통하는 당진-영덕고속도로 상주-영덕구간에서 자전거타기 대회가 열린다.

경북 상주시는 17일 오전 10시 상주~영덕간 고속도로 개통 기념 2016 희망 자전거 대행진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대회는 20㎞, 30㎞, 60㎞ 3개 코스로 나눠 열리며, 전국에서 5,000여 명의 자전거 동호인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는 사전신청자와 함께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동상주IC를 출발한 동호인들은 20㎞ 코스는 상주 위천교 부근, 30㎞는 의성휴게소, 60㎞는 안동분기점에서 돌아오게 된다.

영덕군도 18일 영덕IC에서 5㎞, 10㎞, 하프, 풀 코스를 달리는 마라톤대회를 연다.

상주-영덕구간은 107.6㎞, 왕복 4차로로 2조7,000억 원이 투입됐다. 23일 개통하면 상주에서 영덕까지 기존 3시간20분이나 걸리던 것이 1시간으로 단축된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이번 행사 참여자는 일생에 단 한번 상주~영덕 고속도로를 자전거를 달려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며 “상주~영덕간 고속도로 개통 이후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종호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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