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형우/사진=KIA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최형우(33·KIA)는 이번 겨울 화제의 중심에 서있었다. 내년 정규시즌 시작에도 그가 가장 큰 화제몰이를 할 것으로 보인다.
최형우는 올해까지 줄곧 삼성에서 뛰었지만 시즌 뒤 FA(프리 에이전트) 자격을 얻고 지난달 KIA와 계약했다. 계약기간 4년, 계약금 40억원, 연봉 15억원 등 총 100억원의 조건으로 역대 FA 최고액의 초대형 계약이었다. 4번 타자를 잃은 삼성은 전력 약화를 피할 수 없게 됐지만, 꾸준한 최형우를 영입한 KIA는 단숨에 최강의 타선을 꾸리게 됐다.
내년 시즌 시작부터 KIA와 삼성이 세게 붙는다. 공교롭게도 내년 3월31일 열리는 정규시즌 개막전에서는 '최형우를 잃은' 삼성과 '최형우를 얻은' KIA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최형우는 떠나온 대구삼성라이온즈 파크를 개막전부터 밟게 됐다. 이래저래 최형우에게 시선이 쏠릴 수 밖에 없는 경기다.
한편, 개막전은 2015년 팀 순위에 따라 1-6위, 27위, 3-8위, 4-9위, 5-10위 대진으로 편성됐다. 잠실구장에서는 한화와 두산, 마산에서는 롯데와 NC의 경기가 열린다. 고척스카이돔에서는 LG와 넥센이 맞붙고, 문학에서는 kt와 SK가 정규시즌 첫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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