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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경제지 포브스 선정 ‘파워 피플’ 1위에 푸틴, 2위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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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경제지 포브스 선정 ‘파워 피플’ 1위에 푸틴, 2위 트럼프

입력
2016.12.15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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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포브스가 선정 발표한 ‘2016년 가장 파워풀한 사람들’ 1ㆍ2ㆍ3위를 차지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왼쪽부터) AFP 연합뉴스.
미국 포브스가 선정 발표한 ‘2016년 가장 파워풀한 사람들’ 1ㆍ2ㆍ3위를 차지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왼쪽부터) AFP 연합뉴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14일(현지시간) 선정 발표한 '2016년 가장 파워풀한 사람들'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위에 올랐다. 푸틴 대통령은 4년 연속 1위다.

포브스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72위였던 트럼프는 2위로 뛰어올랐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위에서 48위로 내려앉았다. 3위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4위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5위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차지했다.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6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7위),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의 래리 페이지 최고경영자(CEO)(8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9위),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10위)도 10위권에 들며 영향력을 과시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13위로 이 명단에 처음 진입했고, 미국 억만장자 투자자인 워런 버핏이 15위에 올랐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제9대 유엔 사무총장 당선인은 36위에 올랐다. 그러나 작년에 40위였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43위였던 박근혜 대통령은 올해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40위, 김용 세계은행 총재는 42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43위였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11위),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18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20위),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23위),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25위), 마윈(馬雲) 알리바바 회장(28위), 세르게이 브린(30위) 구글 공동창업자, 팀 쿡 애플 CEO(32위), 아베 신조 일본 총리(37위)도 함께 거명됐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70위로 나타났다.

강주형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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