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임순 교수/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김정희] 최순실 국정농단 3차 청문회가 13일 국회에서 열렸다. 이날 김영재 성형외과 원장, 신보라 전 대통령경호실 의무실 간호장교,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 이병석 전 대통령 주치의, 서창석 전 대통령 주치의, 김원호 전 대통령경호실 의무실장,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 김상만 전 대통령 자문의, 차광렬 차병원그룹 총괄회장 등이 증인이 출석했다.
박근혜 세월호 7시간 의혹의 키를 쥐고 있는 조여옥 전 대통령경호실 의무실 간호장교(대위)는 불참했다. 윤전추·이영선 전 청와대 행정관은 연차 휴가를 내고 청문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는 이영선·윤전추 행정관에 대해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15일 열리는 4차 청문회에서는 정윤회 문건과 최순실 딸 정유라의 이화여대 부정입학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헤칠 예정이다.
▲ 이임순 순천향대 서울병원 교수="정유라 아이를 받았다. 정유라가 '선생님 살려달라'고 울며불며 전화가 왔다"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을 박 대통령 주치의로 추천한 적 없다. 기사로 봤다."
"정유라가 어렸을 때 제주도에 내려가서 무슨 치료를 했는지는 개인정보 보호에 의해서 말씀드릴 수 없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비서관의 아이들을 받았기 때문에 환자 보호자로 알았다."
▲ 차광렬
▲ 차광렬 차병원그룹 회장="정부에 특혜 받지 않았는데 의심을 받으니까 억울하다. 특혜 안 받았다."
"차움병원 회원권은 1억 5,000만원 정도다. 90%가 회원 외부 환자의 진료비로 들어오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은 둘 다 회원이 아니다."
"매출의 20%가 줄었다."
"감기 환자도 온다. 창업 후 40만 명이 넘는 환자를 봤다. 멤버는 30~40명이며, 멤버 아닌 사람들도 많이 온다."
최지윤, 김정희 기자 plai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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