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마무리 켄리 얀선(29)에 이어 내야수 저스틴 터너(32)를 잔류시키는 데 성공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14일(한국시간) 터너가 다저스와 4년 6,400만 달러(약 746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아직 구단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폭스스포츠의 켄 로젠탈 기자와 팬래그 스포츠의 존 헤이먼 기자도 같은 내용을 전했다.
다저스는 올 시즌을 마친 뒤 FA로 풀린 터너의 잔류에 공을 들여왔다. 이번 스토브리그 FA 중 대어급으로 꼽힌 터너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의 관심을 받았으나 선택은 다저스였다. 터너는 올 시즌 151경기에 출장해 타율 0.275, 출루율 0.339, 장타율 493에 27홈런 90타점을 기록했다. 팀 내 홈런 공동 1위에 타점도 공동 1위였다. 다저스는 이로써 리치 힐(3년 4,800만달러), 얀선(5년 8,000만달러)에 이어 터너까지 내부 핵심 FA 3명을 모두 눌러 앉히는 데 성공했다. 다저스가 이 3명의 선수에게 지출한 돈만 해도 1억9,200만 달러(2,237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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