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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2017 세계봅슬레이스켈레톤선수권 개최권 박탈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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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2017 세계봅슬레이스켈레톤선수권 개최권 박탈당해

입력
2016.12.14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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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로고/사진=IBSF 홈페이지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러시아가 2017년 세계봅슬레이스켈레톤선수권대회 개최권을 박탈당했다.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은 13일(현지시간) "내년 2월 러시아 소치에서 열기로 했던 세계선수권대회를 러시아 외의 장소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개최지는 조만간 결정될 계획이다.

러시아의 조직적인 도핑 스캔들 여파였다. 최근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2014년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를 포함한 1,000여명 러시아 선수의 도핑 검사 샘플이 러시아 정부 주도로 조작됐다고 밝혔다. 이에 미국과 영국, 한국 선수들은 대회 보이콧을 선언한 바 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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