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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대구 신세계 15일 오픈…'6대 프로젝트 피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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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대구 신세계 15일 오픈…'6대 프로젝트 피날레'

입력
2016.12.1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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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justify;">[대구=한국스포츠경제 김서연] 신세계의 올해 6대 프로젝트가 대구 신세계 오픈으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하게 됐다.

<p style="text-align: justify;">신세계백화점이 15일 국내 최초의 민자 복합환승센터인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안에 '대구 신세계'를 연다. 대구 신세계는 아쿠아리움과 테마파크 등의 다양한 시설로 쇼핑부터 문화생활까지 한 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는 복합 쇼핑 문화공간으로, 올해 신세계가 내건 6대 프로젝트(2월 강남점 증축, 3월 부산 센텀시티몰 증축, 5월 시내면세점, 6월 김해점 개점, 9월 하남점 개점) 중 마지막 프로젝트다. 13일 프리오픈을 한 대구 신세계를 숫자로 풀어봤다.

▲ 대구 신세계백화점 전경. 사진=신세계백화점 <p style="text-align: justify;">■ 3 - 교통 인프라·인구·소비잠재력 3박자 다 갖춘 도시, 대구

<p style="text-align: justify;">대구 신세계가 내세운 가장 큰 장점은 단연 교통이다.

<p style="text-align: justify;">신세계는 2020년에는 복합환승센터에 하루 15만명 이상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 교통 요충지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단기간내 대구 신세계를 대구·경북 지역의 대표 백화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p style="text-align: justify;">동대구 복합환승센터는 KTX~버스터미널 4분, KTX~지하철 6분, 버스터미널~지하철 4분 등 걸어서 10분 안에 모든 환승이 가능할 수 있게 설계돼 대구·경북 지역은 물론 수도권, 충청 등 전국에서도 손쉽게 방문할 수 있어 대구 관광산업에도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p style="text-align: justify;">대구는 2016년 기준 248만명으로 서울, 부산(351만명), 경북(270만명)에 이어 전국 4위의 인구 수를 기록하고 있다. 가구당 순자산(2015년 3월 기준)은 3억으로 전국 평균인 2.8억보다 높은 수준이다. 신세계가 들어서는 동구와 가장 인접한 수성구는 월 소득 400만원 이상 가구가 40%에 육박할 정도로 대구에서 소득이 가장 높아 신세계는 대구 신세계의 성공적 안착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p style="text-align: justify;">

<p style="text-align: justify;">■ 143 - 대구를 통째로 들여왔다&hellip;143개의 대구 지역 브랜드 대거 입점

<p style="text-align: justify;">이렇게 기반이 잘 갖춰진 곳에서 대구 신세계는 식품, 생활, 여성의류 등 다양한 장르에서 대구·경북 지역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는데 힘을 쏟았다.

<p style="text-align: justify;">대구 축산 농협만의 팔공 상강 한우를 비롯해 1983년 방천시장에서 시작해 3대째 운영 중인 '대봉동 로라방앗간', 65년 전통 대구 최초의 평양냉면 맛집 '강산면옥', 지역 대표 유기 업체인 '수타미' 등 식품, 패션, 생활 총 140여개가 넘는 대구 지역 브랜드가 대거 입점해 있다. 이날 대구 신세계 프리오픈 투어를 맡은 우병운 대구신세계 사회공헌팀 과장은 "대구 지역 브랜드의 신세계 입점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타 백화점과 가장 큰 차별화가 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 대구 신세계 '로라방앗간'. 사진=신세계백화점 <p style="text-align: justify;">이렇게 전통시장의 편안함이 있는 신세계 푸드마켓에 이어 1930년대 중국 상해의 옛 골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루앙스트리트(Luang Street)도 주목할 만하다. '더 키친 살바토레 쿠오모' '토끼정' '크리스탈제이드' '구슬함박' '아이엠어버거' '와라쿠' 등 한식, 일식 중식을 비롯 태국, 이태리 등 30여개의 맛집이 한자리에 모였다.

▲ 대구 신세계 '루앙 스트리트'. 사진=신세계백화점 <p style="text-align: justify;">

<p style="text-align: justify;">■ 180 - 180여개 뷰티 브랜드 한데 모인 화장품 편집숍 '시코르(CHICOR)'

<p style="text-align: justify;">대구 신세계에는 신세계백화점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화장품 편집숍 '시코르'도 선을 보인다.

<p style="text-align: justify;">시코르는 영어로 '멋진, 세련된'이라는 뜻을 가진 'chic'에 'or'를 더한 단어로 '세련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니다(chic or nothing)'에서 따온 말이다. 시코르는 595㎡(180평) 공간에 상주 직원만 30여명에 달하며, 신세계 단독 브랜드 20여개를 포함해 180여개의 세계 뷰티 브랜드를 판매한다. 시코르를 통해 소비자들은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해외 유명 브랜드를 직접구매(직구) 등을 통하지 않고 백화점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신세계는 설명했다. 기존 백화점의 럭셔리 뷰티 브랜드는 물론, SNS에서 화제가 되는 홈쇼핑, 온라인 인기 브랜드까지 한 공간에서 선보인다.

▲ 대구 신세계백화점 화장품 편집숍 '시코르(CHICOR)'. 사진=신세계백화점 <p style="text-align: justify;">화장품을 발라볼 수 있는 테스트 공간인 '셀프바'에서는 여러 브랜드의 제품을 동시에 비교 체험하며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다. 셀프바임에도 주변에 다수의 전문 아티스트들이 있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p style="text-align: justify;">이은영 신세계백화점 시코르 팀장은 "시코르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전문 아티스트로부터 서비스도 받을 수 있는 차별화 된 체험 매장이다"며 "예비 VIP들인 젊은 층을 사수하기 위해 체험형 뷰티 매장인 시코르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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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justify;">■ 800 - 관람 동선만 800m&hellip;관객과 함께하는 체험형 아쿠아리움

<p style="text-align: justify;">기존 백화점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는 것도 눈에 띄는 특징 중에 하나다.

<p style="text-align: justify;">우선 국내 최초로 백화점에 아쿠아리움이 들어선다. 신세계에 따르면 연간 회원권 사전 판매에서만 8만명이 넘는 고객이 몰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 대구 신세계백화점 얼라이브 아쿠아리움. 사진=신세계백화점 <p style="text-align: justify;">아쿠아리움은 연면적 1,600평 규모로 '체험형 아쿠아리움'을 만들기 위해 고객들이 최대한 오래 관람할 수 있도록 관람동선만 약 800m로 만들어졌다. 동선 면적만 전체 면적의 40%가 넘는 아쿠아리움은 우리나라 주요 아쿠아리움 중 하나인 해운대 씨라이프의 관람동선과 비교해도 약 80m가 더 길다. 기존 아쿠아리움의 경우 수조의 물 무게 때문에 저층부에 배치되는게 일반적이지만 9층에 구성되는 테마파크 '주라지(ZOORAJI)'와의 연계를 위해 건물 최상층부인 9층에 구성됐다. 3,800평에 달하는 9층 옥상전체를 아이들과 가족단위 고객들을 위한 테마파크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상층부로 올렸다고 신세계는 설명했다.

<p style="text-align: justify;">아쿠아리움 바로 옆 패밀리형 테마파크는 총 2,200평 규모로 실내와 야외 테마파크로 구분된다. 거인의 방과 정글을 콘셉트로 한 도심형 가족 휴식공간인 주라지에는 회전목마, 무당벌레 기차, 코끼리 분수, 바오밥 전망대 등 볼거리와 탈거리가 마련돼있다.

<p style="text-align: justify;">이 외에도 국내 최대 규모 트램폴린 파크인 '바운스', 11개 교실로 구성된 아카데미(문화센터) 등 지역 최대규모의 문화시설도 경험할 수 있다.

대구=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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