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회장 최문순 강원지사)가 13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긴급 간담회를 갖고 국회 개헌논의에 참여할 뜻을 내비쳤다.
협의회는 “국가의 혁신적인 개조를 위해 국회에 설치된 개헌특위에 시도지사협의회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 탄핵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과 국정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 헌법재판소에 신속한 판단을 촉구한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긴급 현안회의를 열자”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또 일자리 창출과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차단, 재난재해 대응 등 민생현안에 대처하기 위한 공조체제를 가동키로 했다. 최문순 시도지사협의회장은 “개헌논의 등 시급한 현안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조만간 협의회에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