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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지사협의회 “국회 개헌 논의 참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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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지사협의회 “국회 개헌 논의 참여하겠다”

입력
2016.12.1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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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는 13일 오후 국회에서 간담회를 갖고 국회 개헌특위 참여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간담회 등을 요구했다. 왼쪽부터 원희룡 제주지사, 이낙연 전남지사, 권선택 대전시장, 윤장현 광주시장, 최문순 강원지사(시도지사협의회장), 남경필 경기지사, 김관용 경북지사, 박원순 서울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뉴시스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는 13일 오후 국회에서 간담회를 갖고 국회 개헌특위 참여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간담회 등을 요구했다. 왼쪽부터 원희룡 제주지사, 이낙연 전남지사, 권선택 대전시장, 윤장현 광주시장, 최문순 강원지사(시도지사협의회장), 남경필 경기지사, 김관용 경북지사, 박원순 서울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뉴시스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회장 최문순 강원지사)가 13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긴급 간담회를 갖고 국회 개헌논의에 참여할 뜻을 내비쳤다.

협의회는 “국가의 혁신적인 개조를 위해 국회에 설치된 개헌특위에 시도지사협의회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 탄핵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과 국정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 헌법재판소에 신속한 판단을 촉구한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긴급 현안회의를 열자”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또 일자리 창출과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차단, 재난재해 대응 등 민생현안에 대처하기 위한 공조체제를 가동키로 했다. 최문순 시도지사협의회장은 “개헌논의 등 시급한 현안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조만간 협의회에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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