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비드 비야/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스페인 FC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축구 전설' 다비드 비야(35·뉴욕시티)가 축구아카데미를 설립할 7번째 국가로 한국을 선택한 배경을 언급했다.
다비드 비야는 자신의 이름과 등번호를 따 만든 축구 아카데미 'DV7코리아' 발대식을 겸해 13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스페인 발렌시아의 축구 아카데미에 한국 선수가 있는데, 그의 재능이 참고됐다"면서 "한국에 그 선수와 같은 유망주가 많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비드 비야가 눈 여겨 본 선수는 '날아라 슛돌이' 출신 이강인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다비드 비야는 축구 아카데미 사업 계획을 소개하며 "선수로서의 커리어를 마감하면서, DV7에 전적으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생각"이라면서 "축구는 내 삶의 모든 것이었다. 앞으로도 후배를 양성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비야는 2008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08)에서 4골,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5골을 넣으며 스페인의 우승을 견인했다. 발렌시아,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구단을 거쳐 현재는 미국프로축구(MLS) 뉴욕시티에서 뛰고 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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