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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예비군훈련장서 폭발사고, 23명 병원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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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예비군훈련장서 폭발사고, 23명 병원이송

입력
2016.12.1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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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미상 폭발, 10여명 중경상

다행히 생명 위독자는 없어

13일 오전 울산시 북구 신현동의 한 군부대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한 군부대의 모습. 연합뉴스
13일 오전 울산시 북구 신현동의 한 군부대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한 군부대의 모습. 연합뉴스

13일 오전 11시 45분께 울산 북구 신현동 군부대 예비군훈련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현역 병사 23명이 중경상을 입고 울산대병원 울산시티병원 등에 후송됐다.

부상을 당한 군인들은 화상이나 발목골절, 고막파열 등의 상처를 입었으며 다행히 생명이 위독한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중 13명은 울산시티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별다른 이상이 없어 복귀했다고 군부대 측은 밝혔다.

이날 사고는 군인들이 시가전 훈련장 가건물 근처를 이동하던 중 ‘쾅’하는 굉음과 함께 폭발이 일어나 발생했다.

이 군부대는 울산 동구와 북구지역 예비군훈련장이지만, 사고 당시 예비군 훈련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시가전 훈련장 가건물에서 불발탄 폭발 등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창배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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