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조명 900여개 설치
안양시는 지역 내 명소인 안양예술공원에 대한 경관조명 개선공사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안양예술공원의 야간 방문객을 늘리고 근처 상가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월 착공, 9개월여 만에 마무리됐다.
시에 따르면 교량, 산책로, 쉼터 등의 가로 보안등 911개를 다양한 색상의 LED조명으로 교체했다. 낡은 목재 난간이나 데크도 보수와 함께 경관조명을 설치해 미관을 살렸다. 경관 조명은 채도가 낮은 색을 적용해 안정감을 주고 분 단위로 색상이 바뀌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성탄을 앞두고 안양시기독교연합회는 지난 9일 벽천광장 폭포벽면과 주변 가로수 등에 은하수, 별, 눈꽃 등 다양한 모양의 LED조명이 어우러진 트리 조명을 설치했다. 포토 존도 마련됐다.
시도 평촌중앙공원, 삼덕공원, 병목안시민공원 등에 트리 조명을 설치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예술공원에 색색의 경관조명을 설치, 공공예술의 메카다운 품격을 갖추게 됐다”면서 “예술공원의 멋진 야경을 즐기고 주변 맛집에서 외식도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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