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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녹이는 스타들의 선행

입력
2016.12.1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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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혼란한 시국 속에 스타들의 선행이 줄을 잇고 있다. 한류스타 박신혜, 국민MC 유재석, 대세 박보검, 유아인 등의 선행은 한파로 얼어붙은 추위도 녹였다.

기부 방법은 가지각색이었다. 남모르게 선행을 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팬들도 동참해 기부에 나서고 있다.

박신혜와 유재석은 최근 대구 서문시장 화재 피해 복구를 위해 각각 5,000만원을 기부했다. 두 사람은 소속사도 모르게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신혜의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박신혜가 주변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기부해 회사에서도 뒤늦게 알았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역시 "유재석의 이름으로 기부금이 입금돼 매니저를 통해 사실을 알아봤다. 매니저조차 몰랐다며 놀라워했다"고 전했다.

박신혜와 유재석은 평소 선행에 앞장서는 대표 스타다. 박신혜는 2011년부터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아대책 고액 기부자 모임인 필란트로피 클럽에 위촉됐다.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에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000만원을 기부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4년째 연탄 기부를 하고 있다. 2013년 MBC '무한도전'에서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104마을에 연탄봉사를 한 것이 계기가 됐다. 지난달 5,000만원(연탄 8만3,340장) 기부한 것을 포함해 2013년부터 지금까지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1억8,000만원(연탄 34만3,340장)을 후원했다.

박보검은 위안부 할머니들을 조용히 챙기고 있다. 위안부 할머니들을 후원하는 제품을 방송은 물론 일상에서도 자연스럽게 착용한 모습이 포착됐다. 박보검은 '구르미 그린 달빛' 포상휴가 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할 때 위안부 할머니들을 후원하는 백팩을 착용했다. KBS2 '1박 2일'과 '뮤직뱅크'에서는 위안부 할머니를 돕는 티셔츠를 입고 출연했다. 영화 시사회에는 평화의 소녀상 팔찌를 착용하고 참석해 시선을 끌었다.

스타의 선행에 팬들도 손을 보탰다. 박보검 팬클럽 보검일보는 '구르미 그린 달빛' 종영을 기념해 소아백내장 수술비 100만원을 기부했다. 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존엄 회복 프로젝트 '소녀들을 기억하는 숲_in 난징'에 박보검의 이름으로 100만원을 후원했다.

유아인은 기부 베테랑으로 불린다. 유아인은 오는 23일부터 '문화역서울 284'(옛 서울역사)에서 열리는 다빈치 코덱스전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이에 앞서 4,000만원 상당의 전시 티켓을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했다. 또 지난해 론칭한 의류 브랜드의 수익금 1억원을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하며 '뉴키즈 유아인 기금'을 마련했다. 팬클럽 아이니스(AINESE)도 지난 10월 유아인의 생일을 맞아 600만원을 기부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 안성기, 김혜수, 원빈, 공유, 이보영과 '피겨퀸' 김연아는 유니세프 창립 70주년을 맞아 재능기부로 참여한 화보에서 전 세계 고통 받는 어린이들의 후원을 부탁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OSEN

최지윤 기자 plai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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