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 김단비/사진=WKBL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인천 신한은행이 4위로 올라섰다.
신한은행은 1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58-50으로 이겼다. 시즌 첫 연승에 성공한 신한은행은 4위(5승8패)로 뛰어 올랐다. 반면 3연패에 빠진 KDB생명은 5위로 밀려났다.
신한은행 에이스 김단비는 19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4경기 연속 15득점을 올릴 만큼 물오른 공격 능력을 뽐내고 있다. 데니티니 윌리엄즈도 16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전반을 27-24로 마친 신한은행은 3쿼터 시작과 함께 조은주에게 3점포를 내주면서 27-27 동점을 허용했다. 팀이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김단비는 연속 5득점을 올리면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KDB생명이 하킨스와 한채진 등의 득점으로 추격하자 이번에는 김형경이 연달아 3점슛을 터트리면서 다시 달아났다. 김단비는 3쿼터에만 10점을 몰아치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4쿼터 막판 신한은행은 집중력을 더 발휘했다. 경기 종료 5분 전까지 52-46으로 아슬아슬하게 앞섰지만 윌리엄즈의 골밑 득점과 김단비의 자유투 2개로 56-46으로 차이를 벌리면서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반면, KDB생명은 주전 가드 이경은의 공백이 뼈아팠다. 이경은은 지난 10일 아산 우리은행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팀의 '핵심'이 빠진 KDB생명은 이경은의 빈자리를 확실히 메우지 못하고 그대로 패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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