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1위… 이재명, 반기문 제치고 2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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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1위… 이재명, 반기문 제치고 2위 껑충

입력
2016.12.12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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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19.7%, 李 14.9%, 潘 14.1%

지지 후보 대선 불출마 경우

2순위 후보로도 文ㆍ李가 앞서

李, 호남ㆍPK에서 文 제치기도

이재명 성남시장이 11일 오후 전북 익산시 원광대학교 학생회관으로 시국강연을 하기 위해 들어오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실시한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여야 주자들의 명암이 극명하게 갈렸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위를 수성한 가운데 이재명 성남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두 주자는 2순위 후보 지지도에서도 각각 1,2위를 기록해 다른 주자에 비해 확장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9~10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내일이 대통령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습니까”라는 질문에 문 전 대표가 19.7%로 1위를 차지했다. 이 시장은 14.9%의 지지율로 14.1%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간발의 차로 앞질렀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5.4%, 박원순 서울시장 4.5%, 안희정 충남지사 3.2% 순이었다. 여권 주자로는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이 2.1%,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0% 였으며,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1.8%, 김부겸 민주당 의원 1.1%, 남경필 경기지사가 0.5%를 기록했다.

문 전 대표가 1위를 고수하면서도 10% 후반~20% 전반 대를 좀체 벗어나지 못했지만, 지지율 확장성은 가장 우위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가장 지지하는 후보가 대선 불출마 시,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서 문 전 대표 15.3%, 이 시장 13.1%, 반 총장 7.0%순이었다. 문 전 대표가 불출마할 경우 문 전 대표 지지자의 37.9%가 이 시장으로 이동하고, 이 시장이 불출마 시엔 이 시장 지지자의 47.3%가 문 전 대표로 이동하는 등 두 후보 간 지지층 이전 효과가 뚜렷했다.

지역별로는 문 전 대표가 서울, 인천ㆍ경기, 대전ㆍ충청, 강원ㆍ제주에서 20%대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이 시장은 야권의 지역기반인 광주ㆍ전라에선 17.0%로, 16.8%의 문 전 대표를 제쳤고, 문 전 대표의 지역 기반인 부산ㆍ울산ㆍ경남에서도 18.4%를 기록해 12.4%의 문 전 대표를 앞선 게 눈에 띄는 대목이다. 반 총장은 대구ㆍ경북에서 18.6%로 1위였으나, 고향인 대전ㆍ충청에선 19.5%로 문 전 대표에게 다소 밀렸다.

연령별로는 문 전 대표가 30대에서 33.5%의 지지율을 기록하는 등 20~40대에서 1위를 달린 반면, 50대 이상에선 반 총장이 여유 있게 앞섰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선 문 전 대표와 이 시장, 보수층에선 반 총장이 앞섰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자의 47.9%가 문 전 대표를 지지했고, 새누리당 지지자의 44.1%가 반 총장을, 국민의당 지지자의 35.4%는 안 전 대표를 지지했다. 이 시장은 정의당 지지자의 37.5%, 민주당 지지자의 19.9%의 지지를 받았다.

김회경 기자 herme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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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론조사는 한국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9, 10일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유선 176명, 무선 82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유ㆍ무선 전화 임의걸기(RDD)를 통한 전화면접조사 방법을 썼으며 응답률은 14.4%로 집계됐다. 2016년 11월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을 적용해 지역ㆍ성ㆍ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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