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신도청시대 안동, 전국 2시간 생활권 임박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신도청시대 안동, 전국 2시간 생활권 임박

입력
2016.12.11 20:00
0 0

23일 상주-안동-영덕 고속도 개통

중앙선 복선전철화… 서울 1시간18분

국도확포장ㆍ접속도로 착착

당진~상주~안동~영덕간 동서 고속도로 동안동 나들목 구간. 안동시 제공
당진~상주~안동~영덕간 동서 고속도로 동안동 나들목 구간.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가 조만간 전국 2시간 생활권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 당진시에서 경북 영덕군까지 고속도로 당진영덕선 중 상주-영덕 구간 개통 등 육로와 철로 건설이 순조롭기 때문이다.

안동시에 따르면 상주-영덕 고속도로가 23일 준공, 개통한다. 안동시청에서 영덕군청까지 승용차로 1시간 50분이나 걸리는 길이 40분으로 1시간 이상 단축된다. 또 안동에서 속리산 주왕산 등 명산은 물론 서해안까지도 2시간 남짓이면 갈 수 있게 된다.

고속도로에 이어 구불구불한 국도 확포장공사도 잇따라 추진된다. 포항-안동간(62.2㎞) 국도 4차로 확포장공사 중 임하면 오대-동안동IC 구간은 내년 말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안동시 와룡면에서 봉화군 법전면까지 국도 35호선은 오르락 내리락 구불구불한 노선을 곧게 펴는 선형개량이 한창이고, 안동시 안막동 북순환로 사거리에서 와룡면 서지리 영광파이프까지 구간도 내년이면 마무리된다.

지난해 연말 개통된 수상∼교리 구간에 이어 용상∼교리간 국도대체우회도로도 2022년까지 개통할 예정이다.

철도교통망도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구간별로 나눠 진행중인 중앙선복선전철화 사업이 수년 내 마무리 되면 시속 250㎞로 달릴 수 있어 서울-안동까지 1시간18분이면 족하다.

안동시는 시외 다른 지역을 연결하는 교통망 확충과 동시에 시가지 교통난 해소를 위한 도로개선 등도 대대적으로 시행 중이다. 안동우편집중국과 낙동강을 가로질러 용상동을 연결하는 낙천교가 내달 말 개통하면 병목현상을 보이는 상류지역 법흥교 소통도 원활해질 전망이다. 지난 9월에 부분개통한 안기-안막간 도로는 내년 말이면 완전 개통할 것으로 보이며, 안동시외버스터미널에서 경북도청 신도시까지 직결 도로 건설도 본격 추진한다.

우병식(58) 도시건설국장은 “국토의 대동맥인 고속도로와 국도, 철도망 등 교통망 확충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며 “인구 10만 규모의 신도시 유지에 필요한 국가산업단지 조성도 힘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