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내년 상반기 공공근로사업에 참여할 시민 4,516명을 모집한다.
내년 상반기 공공근로사업은 2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5개월간 진행되며, 필요 인원은 서울시 565명, 자치구 3,951명이다.
선발된 인원은 1일 6시간 이내, 주 5일간 서울시 본청과 사업소, 자치구 사업현장에서 공공서비스 지원, 환경 정비 등의 일을 한다. 임금은 1일 6시간 근무 시 1일 3만9,000원, 식비 1일 5,000원으로 월 평균 약 110만원(식비, 주ㆍ연차수당, 4대보험료 포함)이다.
참여 사업은 사회적 약자를 돕는 어르신돌봄, 노숙인 보호, 장애인서비스 등이며 미취업 청년들이 직장 체험을 할 수 있는 토양 및 수질오염 조사, 서울도서관 운영지원 등도 포함된다.
신청자격은 만 18세 이상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서 구직등록을 한 사람, 행정기관 등에서 인정한 노숙인 등이다. 신청자와 가족 합산 재산이 2억원 이하이면서 소득이 있더라도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인 경우 신청 가능하다. 참여 신청은 12∼16일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하면 된다.
정진우 시 일자리정책담당관은 “공공근로사업이 생계가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며 “장애인의 경우 가능한 한 본인이 희망하는 사업장에 우선 배치될 수 있게 배려하는 등 사회적 약자 보호에 관심을 기울여 공공근로 참여가 일자리는 물론 취업역량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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