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ㆍ부안 오리 농가서
AI 의심 추가 신고 접수
전북 김제와 정읍에 이어 고창과 부안의 오리 농가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추가로 접수되는 등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북도는 9일 오전 고창군 신림면 종오리 농가(사육규모 1만5,000마리)와 부안군 줄포면 육용오리 농가(사육규모 1만 마리)에서 AI 의심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초동 방역팀을 현장에 투입해 가금류 이동통제와 긴급 방역조치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이들 농가에 대한 동물위생시험소의 정밀검사 결과 H5 항원이 검출돼, 이들 농장의 오리 총 2만5,000여마리를 10일부터 예방 차원에서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전북지역에서는 지난달 21일 김제 금구의 농장에서 AI가 첫 발생한데 이어 지난 4일에는 정읍 고부 농장에서 AI가 발생하는 등 AI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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