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어린이집연합회는 8일 김승환 전북교육감에게 올해와 내년도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전액을 즉각 편성하라고 요구했다.
어린이집연합회는 이날 전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누리과정은 박근혜 정부의 대선 공약인데도 정부가 내년도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의 45%만 부담하기로 해 보육 대란이 재발할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연합회는 또 정부와 국회에 대해서도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전액을 중앙정부 예산으로 별도 편성하고 보육 및 교육 재정 확대를 위해 지방교육재정교부율을 25%로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전북도교육청은 올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777억원과 내년도 분 762억원을 한 푼도 편성하지 않았다.
최수학 기자 shc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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