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안개로 안전거리 확보 못해
출근길 극심한 차량 정체 빚어
8일 오전 6시3분쯤 광주 광산구 어등산터널 인근 광주~무안고속도로(무안 방면)에서 차량 20여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병원으로 옮겼다.
이날 사고는 기온이 영하 1도를 기록하면서 도로 위로 서리가 내려앉아 어등산 터널을 통과해 주행하던 카니발 승합차가 서행했으나 뒤따라오던 승용차 4대가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고 잇따라 충돌했다.
이어 뒤따라오던 차량 2대, 3대, 4대 등이 각각 추돌사고를 일으켰다. 이 사고로 일대 교통이 한 시간 넘게 혼잡을 빚다 8시쯤부터 정체가 풀리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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