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개편안 내년 2월 본격 시행
평균 배차 간격 4.6분으로 줄어
전북 전주시와 완주군 통합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이 내년 2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전주시는 6일 노선개편 수정안을 최종 확정하고 내년 2월 학생들의 봄 방학 기간에 맞춰 개편안에 따라 시내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운행 중인 122개 노선 중 56개 노선은 유지되고, 34개 노선은 부분 폐지된다. 또 중복노선 30개가 완전히 사라지는 대신 전주 시내 9개 노선과 완주군 지간선 14개 노선이 각각 신설돼 총 116개 노선으로 줄어든다.
특히 평균배차 간격이 4.6분, 평균 운행 거리도 대당 12.1㎞ 각각 줄어 시내버스가 더 빨리 더 자주 다니는 효율성을 기대할 수 있다.
시는 내년 시행에 앞서 한 달간 노선개편과 관련한 홍보를 대대적으로 벌이는 한편 전화민원에 응대할 수 있는 전담 안내센터도 운영하기로 했다.
김승수 시장은 “시내버스 개편안은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고, 다양한 홍보를 통해 개편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최수학 기자 shc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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