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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주 시내버스 더 빨리 더 자주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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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주 시내버스 더 빨리 더 자주 다닌다

입력
2016.12.0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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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개편안 내년 2월 본격 시행

평균 배차 간격 4.6분으로 줄어

전주시청사 전경
전주시청사 전경

전북 전주시와 완주군 통합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이 내년 2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전주시는 6일 노선개편 수정안을 최종 확정하고 내년 2월 학생들의 봄 방학 기간에 맞춰 개편안에 따라 시내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운행 중인 122개 노선 중 56개 노선은 유지되고, 34개 노선은 부분 폐지된다. 또 중복노선 30개가 완전히 사라지는 대신 전주 시내 9개 노선과 완주군 지간선 14개 노선이 각각 신설돼 총 116개 노선으로 줄어든다.

특히 평균배차 간격이 4.6분, 평균 운행 거리도 대당 12.1㎞ 각각 줄어 시내버스가 더 빨리 더 자주 다니는 효율성을 기대할 수 있다.

시는 내년 시행에 앞서 한 달간 노선개편과 관련한 홍보를 대대적으로 벌이는 한편 전화민원에 응대할 수 있는 전담 안내센터도 운영하기로 했다.

김승수 시장은 “시내버스 개편안은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고, 다양한 홍보를 통해 개편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최수학 기자 shc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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