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서연]
■ 허리띠 졸라맨 가계, 해외서는 펑펑 썼다
우리나라 가계가 외국에서 쓴 돈이 3분기에 8조원을 넘어섰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7∼9월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소비로 지출한 금액은 8조2,149억원(잠정치)으로 작년 3분기보다 16.8%(1조1,803억원) 늘었다. 이 통계는 개인이 외국에서 물품구매, 유학비 등으로 결제한 금액을 가리킨다. 가계의 해외소비액이 분기 기준으로 8조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수입차 11월 판매 다시 하락세로…전년비 15.8%↓
수입차 판매가 '디젤 게이트'로 직격탄을 맞은 아우디·폴크스바겐의 영향과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 등으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11월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지난해 같은 달 2만2,991대에 비해 15.8% 감소한 1만9,361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발표했다. 여기엔 국내 진출 이후 처음으로 판매대수 '제로' 기록을 세운 폴크스바겐 브랜드의 영향이 컸다.
■ '누진제원리+요금할인' 모두 노린 전기요금 개편안 잠정확정
정부의 전기요금 개편안 3개 중 누진제원리와 요금 인하 효과를 복합적으로 반영한 3안이 공청회와 국회 산업자원통상위원회 통상·에너지소위원회를 거쳐 잠정 확정됐다. 전체 누진구간은 3단계이고, 요율은 누진제원리에 충실한 1안과 전 구간 요금 상승분을 제거한 2안의 중간 수준으로 책정됐다. 정부는 구간별로 동결(300kWh)∼51.2%(1,000kWh)의 할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 기업 10곳 중 3곳 "청탁금지법 뒤 졸업예정자 채용에 부담"
부정청탁금지법 시행 뒤 기업 10곳 중 3곳은 졸업예정자를 채용하는 데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계를 낸 졸업예정자 대학생의 출석을 시험이나 리포트로 대체해주는 것이 부정청탁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지난달 기업 335개 사를 대상으로 '부정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른 졸업예정자 채용 부담 여부'를 설문조사한 결과 29.3%가 '부담이 생겼다'고 답했다고 6일 밝혔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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