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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휴대폰도 구입한 날 배송받아 바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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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휴대폰도 구입한 날 배송받아 바로 쓴다

입력
2016.12.0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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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휴대폰 전문 유통업체 착한텔레콤에 따르면 중고 휴대폰을 구매하는 이유는 ‘분실 및 파손 때문’(45%) 이라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착한텔레콤 제공
6일 휴대폰 전문 유통업체 착한텔레콤에 따르면 중고 휴대폰을 구매하는 이유는 ‘분실 및 파손 때문’(45%) 이라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착한텔레콤 제공

앞으로 중고 휴대폰도 구입한 날 배송 받아 즉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휴대폰 전문 유통업체 착한텔레콤은 6일부터 중고 휴대폰 무료 당일 배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CJ헬로비전, KT, 하이마트 등 새 스마트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은 여럿 있었지만 중고 휴대폰 전용 서비스는 처음이다.

착한텔레콤이 500여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쓰던 휴대폰을 잃어버리거나 망가뜨려서’(45%) 중고 휴대폰을 구매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휴대폰이 일상에서 없어선 안될 필수품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에 중고 휴대폰 구매 고객에겐 당일 배송 서비스가 더욱 필요하다는 게 착한텔레콤의 설명이다. 그 밖의 중고 휴대폰 구매 이유로는 ‘다른 제품으로 기기변경’(25%), ‘알뜰폰 신규 가입’(16%),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업무용’ 사용(5%) 등이 꼽혔다.

착한텔레콤은 홈페이지와 G마켓, 11번가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자사 중고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들 중 서울 지역 구매자들에게 우선적으로 당일 배송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종일 착한텔레콤 대표는 “향후 주문량이 많은 주요 지역에도 당일 배송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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