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한국스포츠경제 김은혜 인턴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청문회가 6일 열렸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미르재단 모금 등을 위해 대기업 총수들을 압박했다는 의혹을 파헤친다. 새누리당은 미르와 K스포츠재단 기부금에 강제성이 있었는지와 정책 대가성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야3당은 총공세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이종구 새누리당 의원: 2006년 2월 7일날 삼성그룹은 에버랜드 관련 문제등과 관련해 깊이 반성한다고 이학수 부회장이 발표하고 이건희 회장이 머리를 숙였죠, 그다음 2008년에는 삼성의 치욕입니다. 그 날 상황 기억하시죠? 그 당시 삼성 특검을 한 결과, 차명계좌 운영 등으로 기소되고, 그래서 그때 아버님께서 대국민사과와 함께 퇴진하겠다고 했습니다. 기억하시죠? 삼성의 치욕의 날. 그날 기억하신게 뭐냐면은, 전략기획실을 해체하겠다. 차명계좌는 실명으로 전환하고 누락된 세금을 납부하겠다. 그리고 유익한 곳에 쓰겠다고 말했다. 약속 지키셨나요?
이재용 삼성 전자 부회장: 구체적인 약속을 지키시려고 하셨는데 지병때문에 타이밍을 놓치셨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종구 의원: 그런데 이재용 부회장은 똑같은 일을 하고 있어요. 전략기획실 만들고, 권력핵심에게 정치자금 제공하고 매수하고… 이렇게 각종 불법 행위에 중심에 미래기획실이 서있다. 전혀 반성을 하지 않고. 그런데 오늘, 지금. 이재용 증인의 태도는 말로만 지금 반성을 한다, 이런 태도를 보이고 있다. 작년에 삼성이 청와대의 헤드쿼터를 구워 삶았다고 국민들이 알고있어요. 이재용 증인은,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에서 홍완선 부장을 만났죠?
이재용 부회장: 네.
이종구 의원: 그당시 실세는 최경환 부총리인데, 몇번 만났습니까? 그 당시에 만난 적 없어요?
이재용 부회장: 행사장에서 만났는데 일대일로 대화한 적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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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인턴기자 kime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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