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재영. /사진=한국스포츠경제DB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올 시즌 신인왕을 차지한 넥센 투수 신재영(27)이 최저 연봉 선수에서 단숨에 억대 몸값 반열에 올랐다.
넥센 구단은 6일 신재영과 올해 연봉 2,700만원에서 8,300만원(307.4%) 인상된 1억1,000만원에 2017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12년 프로 데뷔 후 5년 만에 억대 연봉자가 된 신재영은 지난 해 내야수 김하성이 세운 팀 역대 최고 인상률(300%)도 갈아치웠다. 그는 올 시즌 30경기에 등판해 15승 7패 99탈삼진,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했다.
계약 후 신재영은 "야구만 열심히 하면 그만큼의 보상과 대우가 따른다는 것을 느꼈다. 팀 역대 최고 인상률로 연봉을 책정해준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올 시즌은 신인왕 수상에 이어 만족스러운 연봉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것 같다. 무엇보다 코칭스태프의 믿음, 동료 선후배 선수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룰 수 없다고 생각한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억대 연봉에 진입한 만큼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 팀 성적에 도움을 주는 것이 내년 시즌 목표다. 그러려면 올 시즌만큼 던져 승수를 보태줘야 한다.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캠프 기간 보완하고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내년 시즌에도 변함 없는 피칭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2017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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