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순실/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최순실과 측근이 연루된 스포츠단들이 재정비에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더블루K가 개입한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장애인 펜싱팀은 최순실의 측근, 고영태와의 끈을 놓기 위해 노력 중이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GKL 장애인 펜싱팀 측은 기존 에이전트(더블루K)를 껴서 계약하는 방식에서 선수들과 1대1 계약을 맺는 형태로 전환했다. GKL 장애인 펜싱팀은 팀 정상화에 힘쓰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다만 GKL 장애인 펜싱팀은 고영태의 고교 선배인 박상민 감독 체제를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이는 박 감독의 지도력이 훌륭하다고 본 이유에서다.
이러한 노력에도 장애인 체육계는 불안한 시선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리우 패럴림픽 이후 장애인 선수들을 위한 실업팀 창단 분위기가 일었지만, 예기치 않은 사태로 실업팀 창단 움직임이 중단된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일반스포츠도 상황은 비슷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의하면 포스코는 최근 최순실과 주변 인물들로부터 배드민턴팀, 통합스포츠단 등 수 차례 스포츠단 창단을 종용 받았다. 그러나 포스코는 모든 계획을 백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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