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삼성 선수들/사진=KFA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수원 삼성이 FC서울을 누르고 6년 만에 패권을 차지한 축구협회(FA)컵 결승 2차전 승부차기가 역대 2위 기록으로 확인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3일 열린 2016 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에서 양 팀 합쳐 총 20명의 선수가 승부차기에 참가한 것은 역대 FA컵 2위 기록이라고 5일 밝혔다.
이날 양 팀은 한 명씩 퇴장 당한 가운데 모든 필드플레이어가 승부차기에 성공했다. 결국 10번째 키커로 골키퍼가 나섰고 수원이 극적으로 우승했다.
역대 FA컵에서 승부차기 최다 기록은 2013년 4월 7일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강릉시청의 32강전이다. 이날 각각 14명씩 키커로 참여해 총 28명이 공을 찼다. 공식 기록은 전남의 10-9 승리였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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