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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호골' 지동원이 경기 후 아쉬움을 표한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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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호골' 지동원이 경기 후 아쉬움을 표한 까닭

입력
2016.12.05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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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동원/사진=KFA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지동원이 두 달여 만에 터진 리그 2호골로 존재감을 재확인하며 팀 내 주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지동원의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는 5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16~17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 프랑크푸르트와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지동원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해 리그 2호골 및 시즌 3호골로 무승부에 크게 일조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리그 12위를 유지했고 최근 리그 4경기 무패(1승 3무)다.

12경기 연속 선발 출장해 기회를 노리던 지동원은 0-1로 뒤지던 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 머리를 맞고 튕겨 나온 볼을 잡아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10월 1일 라이프치히와 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나온 첫 골 이후 두 달여 만에 골 맛을 봤다.

10월 27일에 있은 독일 포칼컵 2라운드 골까지 시즌 기준으로 3호다.

경기 후 지동원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목표는 이뤘지만 우리가 승점 3을 챙기면 더 행복했을 것"이라고 다소 아쉬운 소감을 밝혔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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