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세계百, 15일 개점 예정
대구지역 4개 고속터미널과 2개 시외터미널을 하나로 통합한 동대구복합환승센터 터미널이 12일 첫 승객을 받는다. 복합환승센터 터미널은 외부로 나가지 않고 동대구역과 대구도시철도 1호선으로 연결, 고속ㆍ시외버스와 기차, 도시철도가 한 공간 안에서 이어지는 대구 교통의 중심지로 떠오르게 된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한진과 동양, 중앙, 금호 등 4개 고속터미널과 동부, 남부 등 2개 시외터미널이 통합한다. 서대구고속터미널과 북부, 서부, 현풍시외버스터미널은 지금과 같이 운영된다.
복합환승센터 터미널 1층은 하차 전용이고, 3층은 서울과 인천공항, 수원, 성남 등 수도권과 공항버스 승차, 4층은 경주와 포항, 청도, 울진, 밀양 등 경상권 승차장이 된다. 이곳에서는 하루 평균 850대 정도 버스가 새벽 0시1분 출발, 새벽 1시30분 도착하는 등 24시간 운행체제로 가동된다.
터미널 수송 인원은 평일 하루 8,000명, 토요일 1만1,800명, 일요일 1만1,400명이고, 하차 승객을 포함하면 2만명 정도다.
같은 건물의 대구신세계 백화점은 15일 개업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복합환승센터 터미널이 정식으로 승객을 받기 전에 2, 3일 정도 예행 운행을 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편하게 다양한 운송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세부 조치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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