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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5외투단지 ‘완판’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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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5외투단지 ‘완판’ 초읽기

입력
2016.12.0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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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규모의 베어링 전문기업 NSK가 천안5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에 생산공장을 건축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세계 최대규모의 베어링 전문기업 NSK가 천안5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에 생산공장을 건축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의 대표적인 외국인투자지역인 천안5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천안5외투단지)이 ‘완판’을 눈앞에 두고 있다.

4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중국 굴지의 화장품 기업인 뉴라이프 등이 입주 계약을 체결하면서 입주율 90%를 돌파, 내년 초 입주율 100%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천안5외투단지는 천안과 아산지역에 입주한 삼성과 현대자동차에 원활한 부품공급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외국 강소기업 유치목적으로 2012년 조성됐다. 33만6,208㎡규모의 외투단지에는 국비 584억원과 도비 125억원, 시비 125억원 등 834억원을 투입했다.

하지만 2014년 말까지 극심한 분양부진으로 입주율이 15.4%에 그쳐 사업주체인 천안시에 많은 부담을 줬다.

그러나 충남도가 자동차 압축제어밸브 업체인 TGK와 니들베어링 업체 NSK, 금속표면처리제 업체 파커라이징, 베어링리테이너 업체 MSC 테크 등을 잇따라 유치하면서 2015년 입주율이 60.7%로 급증했다.

올해는 독일 자동차 호스 업체인 콘티테크와 이탈리아 건축용 접착제 업체인 마페이, 중국 화장품 업체인 뉴라이프를 유치해 4일 현재 92.1%의 입주율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고도기술 부품소재 기업의 유치를 조율 중으로 입주상담이 마무리되는 내년 초에는 완판을 예상되고 있다.

예정대로 내년 초 완판을 기록하면 천안5외투단지는 전국 외투단지 가운데 분양률이 가장 빠른 곳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입주기업 대부분이 캐나다와 독일, 프랑스, 일본, 중국, 이탈리아 등 글로벌 기업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세계 경기 침체와 수도권 규제완화, 국내 경기 침체 등으로 분양이 늦었지만 글로벌 강소기업의 잇단 유치 입주로 완전분양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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