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사진=토트넘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최근 두 달간 부진한 손흥민(토트넘)이 스완지시티를 상대로 1골 1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래인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스완지시티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선 전반 추가시간에 골을 집어 넣었다. 왼쪽 측면에 있던 손흥민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슈팅 이후 수비수 등에게 맞고 자신에게 연결된 공을 그대로 오른발 발리슈팅,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은 9월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져있는 동안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EPL '이달의 선수'까지 거머쥐었다. 그러나 손흥민은 9월 24일 리그 미들즈브러전 멀티골과 나흘 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SKA모스크바(러시아)전 득점 후 골 가뭄에 시달렸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리그 5호골이자 시즌 6호골을 기록했다. 골맛을 본 손흥민은 후반 4분 도움까지 성공했다. 10월 2일 리그 맨체스터시티전 이후 2개월여 만에 기록한 리그 3호 도움이었다.
손흥민의 도움, 헤리 케인의 골로 3-0이 된 토트넘은 후반 25분과 추가시간에 골을 추가하며 결국 5-0으로 이겼다.
중지 발가락 골절 후 부상 회복 중인 스완지시티 기성용은 이날 결장했다. 스완지시티는 선덜랜드가 레스터시티를 2-1로 제압하면서 리그 최하위로 떨어졌다.
선두권 맞대결에서는 첼시가 맨체스터시티를 3-1로 꺾고 8연승을 기록, 리그 1위를 유지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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