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FC 페더급,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랐던 코너 맥그리거/사진=맥그리거 인스타그램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코너 맥그리거가 UFC 페더급 타이틀을 자진 반납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당초 "맥그리거가 UFC 페더급 타이틀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맥그리거는 3일(한국 시간)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UFC는 내 타이틀을 박탈하려고 한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맥그리거는 "난 타이틀을 빼앗기지 않았다. 여전히 UFC 페더급 챔피언 벨트를 갖고 있다. 벨트는 집에 잘 보관해 놨다. 난 지금도 UFC 두 체급 동시 챔피언이다"고 주장했다.
맥그리거는 지난달 13일 UFC 205에서 알바레즈를 KO로 이기고 페더급에 이어 라이트급 챔피언 벨트까지 어깨에 둘렀다.
맥그리거는 UFC 측에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다. 맥그리거는 "UFC를 향해 말하겠다. 난 UFC를 사랑한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는 누구도 속일 수 없다. 누구도 속아넘어가지 않는다"고 운을 뗐다. 맥그리거는 "행운을 빈다. 여전히 난 UFC 2개 체급 벨트를 갖고 있다. 인터넷 글로는 내 타이틀을 빼앗을 수 없다. 키보드 워리어들이 내 UFC 챔피언 벨트를 가져가려고 하는데, 차라리 나를 찾아와서 벨트를 직접 빼앗아 봐라"고 덧붙였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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