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안동 영명학교 "나도 시인이 되고 싶어요"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안동 영명학교 "나도 시인이 되고 싶어요"

입력
2016.12.02 13:30
0 0
경북 안동 영명학교 학생들과 시낭송 재능기부에 동참한 문학작가들이 기념촬영을 함께 했다. 안동영명학교 제공
경북 안동 영명학교 학생들과 시낭송 재능기부에 동참한 문학작가들이 기념촬영을 함께 했다. 안동영명학교 제공

“나도 시인이 되고 싶어요!”.

제5회 이육사문학관 재능나눔 시낭송 대회가 1일 안동 영명학교(교장 배영철) y채플에서 개최됐다.

문화관광체육부와 한국도서관협회가 주최하고 이육사문학관이 주관하는 재능 나눔 시낭송대회는 문화적으로 소외된 특수학교 학생들에게 문학의 향기를 공유하는 재능기부를 통해 사랑을 함께 나누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열렸다.

영명학교 학생들은 교내 예선대회를 거쳐 13명이 본선에 진출, 재능 나눔에 동참한 지역 문학 작가 13명의 개별 지도를 통해 무대에 서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신민섭(18ㆍ2년)군이 장원을 차지하는 등 6명이 수상했다. 신군은 이육사 시인의 명시 ‘청포도’를 차분하고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표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배영철 교장은 “장애 학생들이 시낭송을 통해 정서 함양과 문학의 향기를 공유했다”며 “재능기부에 기꺼이 동참한 작가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