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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연례행사 된 AI, 언제까지 철새 탓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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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연례행사 된 AI, 언제까지 철새 탓만?

입력
2016.12.0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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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AI)확산으로 인해 전국 가금류 사육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지난 16일 AI가 발생한 이후 15일만에 닭, 오리 등 가금류의 살처분 마릿수는 300만 마리를 넘어설 전망이다.

방역당국은 이번 AI 확산의 주된 원인을 철새 및 야생 조류에 의한 감염으로 보고 있다. 사람이나 차량만큼이나 조류도 ‘수평 전파’의 주된 매개체라는 설명이다.

서상희 총남대 수의학과 교수는 AI 수평확산의 근본적 원인이 초동방역 실패라 주장한다
서상희 총남대 수의학과 교수는 AI 수평확산의 근본적 원인이 초동방역 실패라 주장한다

하지만 13년째 AI가 연례행사처럼 되풀이되는 데에는 근본적 대안이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초기 방역시스템의 실패, 밀집식 사육 또한 AI 수평확산의 원인으로 꼽힌다.

AI 수평전파의 근본적 원인은 철새가 아니라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있어왔다
AI 수평전파의 근본적 원인은 철새가 아니라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있어왔다

체계적 방역시스템의 구축 없이 철새 탓으로만 돌리며 가금류의 살처분에만 의존하는 방역당국 정책의 문제점을 영상으로 정리했다.

이예진 인턴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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