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의 밤하늘 별빛 생태관광이 최고의 명품 정책으로 선정됐다.
경북도는 1일 국토교통부가 최근 주관한 ‘지역정책 관계기관 워크숍’에서 ‘영양 국제밤하늘 보호공원 별빛 생태관광 명품화 사업’이 지역정책 우수 사례로 선정,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영양군 수비면 수하계곡 일대는 지난해 10월31일 아시아 처음으로 청정 밤하늘 품질을 인정받아 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됐다.
‘별 볼일 없는 세상에 별 볼일 있는 영양’을 테마로 독특하고 창의적인 아이템을 활용한 영양군은 이 관광상품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지난 8월말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지역수요맞춤 지원사업에 선정, 국비 21억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곳에는 테마정거장 6곳 설치, 별빛 체험관 증ㆍ개축, 캠핑장 기능 보강 등 기반시설과 별자리 증강현실 프로그램 개발, 별빛 인문학 아카데미 운영 등 문화콘텐츠를 융복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최대진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영양군을 세계적 별빛 관광명소를 키우고, 지역개발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다각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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