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예일대와 런셀러폴리테크닉대 공동 연구팀은 제설제에 들어가는 염화나트륨 농도에 따라 개구리 성별이 바뀔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학술지 ‘캐나다 어업과 수중과학 저널’에 22일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염화나트륨 농도를 달리한 500㎖ 수조를 준비한 뒤 올챙이를 풀어 성비를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 염화나트륨 농도나 높은 곳에서는 암컷의 비율이 10%까지 줄어들었다고 하네요. 개구리는 올챙이 시절 주변의 성호르몬 농도에 따라 성별이 바뀔 수 있는데요. 제설제처럼 인간이 자주 사용하는 물질에 따라 성별이 바뀐다는 연구 결과는 이번에 처음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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