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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바다와 함께하는 ‘해운대 빛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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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바다와 함께하는 ‘해운대 빛축제’

입력
2016.11.3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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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는 2일 오후 5시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에서 점등식을 시작으로 ‘제3회 해운대라꼬 빛축제’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겨울바다, 우리의 사랑이야기’를 주제로 내년 2월 12일까지 해운대해수욕장, 구남로, 해운대시장, 애향길, 해운대구청 등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처음으로 상인과 건물주가 ‘빛축제 추진위원회’를 구성, 조형물 디자인을 기획하는 등 주민과 함께 만드는 축제로 발돋움했다.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LED조명과 볼 조형물, 미니트리 70개를 추가로 설치해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해졌고, 구남로는 옛 해운대역에서부터 빛을 밝혀 구간도 두 배 이상 길어졌다.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에는 수영로교회에서 설치한 18m 높이의 초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9개의 미니트리가 있는 ‘트리존’이 형성된다. 특히 축제기간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을 찾으면 3D 크리스마스트리를 증강현실로 볼 수 있다. 캐럴이 흐르는 가운데 크리스마스트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어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증강현실 앱을 다운받으면 트리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포켓몬GO’와 같은 증강현실 게임도 즐길 수 있다. 게임미션을 수행한 주민에게는 아쿠아리움과 신세계백화점 스파랜드 할인쿠폰, 신세계ㆍ롯데백화점ㆍ세이브존 음료권 등을 다운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축제기간 커플 인증샷을 찍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리면 매주 한 커플을 선정해 18K 커플링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연인 전용 포토존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부터 30분간 연인과 함께 눈을 맞을 수 있는 ‘화이트크리스마스 타임’을 즐길 수 있다.

‘복을 담은 담벼락’ 코너에서는 2017년 새해 소망을 소원종이에 적을 수 있다. 모인 소원종이는 내년 2월 12일 열리는 해운대 달맞이온천축제 때 달집에 태울 예정이다.

백선기 해운대구청장은 “올해 빛축제는 상인들과 지역기업이 동참해 앞으로 축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동력을 얻게 됐다”며 “해운대 겨울바다의 낭만을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마음껏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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