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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최순실 특검' 박영수 임명… "직접조사 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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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최순실 특검' 박영수 임명… "직접조사 응할 것"

입력
2016.11.3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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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제3차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있는 모습. 고영권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제3차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있는 모습. 고영권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사건과 관련해 자신을 수사하게 될 특별검사에 박영수 전 서울고검장을 임명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野) 3당은 전날 특검 후보로 박 전 서울고검장과 조승식 전 대검 형사부장을 특검 후보로 추천했고, 박 대통령은 이들 가운데 박 전 고검장을 특검으로 임명했다.

박 대통령은 특검을 임명하면서 "이번 특검 수사가 신속 철저하게 이루어지기를 희망하고, 이번 일로 고생한 검찰 수사팀에 고맙다"는 뜻을 밝혔다고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정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본격적인 특검수사 시작되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특검의 직접 조사에도 응해서 사건 경위에 대해서 설명할 예정"이라면서 "박 대통령은 '특검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이 사건의 모든 진상이 밝혀지고 책임 가려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25대 중수부장을 지낸 박영수(가운데) 변호사의 모습. 오른쪽은 채동욱 전 검찰총장. 박서강기자
25대 중수부장을 지낸 박영수(가운데) 변호사의 모습. 오른쪽은 채동욱 전 검찰총장. 박서강기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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