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30일 2016년 자랑스런 구미사람 대상 수상자로 성기조(70), 고(故) 임성임, 전옥상(68)씨 3명을 선정했다.
성기조씨는 구미시육상경기연맹장 및 구미시산악연합회장 등을 역임하며 경기단체 활성화와 학교 클럽팀에 대한 지원으로 학교 체육을 활성화 하는 등 체육인구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 또 2012년 제50회 도민체전을 유치, 구미를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데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사망자로서는 최초로 선정된 고 임성임씨는 1988년 도서관이 없던 선산군에 평생 모은 재산 3,800여 만원을 기탁해 선산도서관의 건립에 큰 역할을 했고 2015년까지 선산고에 총 5,000여 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교육 및 지역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했다.
(사)한국정수문화예술원 이사장인 전옥상씨는 재경구미시향우회장 및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장을 역임하며 지역갈등 극복을 위해 호남향우인과 적극적인 교류 협력으로 영호남 관계개선에 기여해왔다.
시상식은 12월30일에 있을 예정이며, 수상자는 연말 시민 안녕과 행복 기원 행사 등 각종 행사에서 시민을 대표해 참여할 수 있다.
추종호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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