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시ㆍ군 2030 장기발전계획 담아
충남 공주시와 내포신도시 주변 11개 시ㆍ군의 장기 발전방향을 담은 청사진이 나왔다.
30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청 이전과 KTX 공주역 개통 등에 따른 여건 변화를 고려해 내포신도시권과 공주역세권 광역도시계획을 확정했다.
광역도시계획은 2개 이상 시ㆍ군을 하나의 계획권으로 관리, 상생 발전과 중복투자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내포신도시권 광역도시계획은 서산 당진 보령 홍성 예산 태안 등 6개 시ㆍ군을 묶어 2030년까지 ‘도민과 함께 행복을 만드는 환황해권 네트워크 도시’로 개발한다.
주요개발 계획은 내포신도시 활성화, 주변 지역 공동화 방지, 글로벌 해양문화 관광중심 육성, 자연과 공생하는 친환경 행복생활권 조성, 지속 가능한 관리체계를 통한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 등이다.
공주역세권 광역도시계획은 공주 논산 계룡 부여 청양 등 5개 시ㆍ군을 ‘역사문화와 활력이 넘치는 KTX 상생 도시권’으로 만드는게 골자다. 공주역세권 도시계획은 경제 및 교통거점 형성, 지역특화 및 연계 발전, 백제왕도 및 유교문화 회복, 지역자원을 활용한 관광특화 및 활성화, 광역생태네트워크 형성 및 친환경적 활용, 매력적인 정주환경 조성 등을 담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두 광역도시계획은 공간구조 설정, 교통망 계획, 발전축과 녹지축, 기반시설 계획 등을 담고 있다”며 “시ㆍ군 간 네트워크 형성 및 기능강화 등을 통한 낙후지역 균형발전에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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