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중원어린이도서관 12월9일 천체 관측 행사
밤하늘에 가득한 별을 도심 한복판에서 관측할 기회가 생긴다.
경기 성남시 중원어린이도서관은 다음달 9일 오후 8시부터 20분 간격으로 모두 6차례에 걸쳐 도서관 4층 첨성대 교실에서 ‘천체 관측 행사’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행사 당일 도서관을 방문하면 망원경으로 2개의 성단(별무리)으로 이뤄진 페르세우스 이중성단과 5개의 별로 이뤄진 카시오페이아 자리, ET성단(NGC457) 등을 볼 수 있다. 1등성 별인 알데바란이 포함된 황소자리, 그 주변에 수백 개의 별들로 이뤄진 플레이아데스 성단(좀생이 별)도 관측 가능하다.
도서관은 사전 접수한 60명을 대상으로는 야광 별자리판 만들기 체험(나로 교실ㆍ오후 8시~10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밖에 ‘로켓과 우주여행’을 주제로 한 우주과학 특별강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우주 과학에 관한 흥미를 높이고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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