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임즈/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에릭 테임즈(30)가 밀워키 유니폼을 입는다.
밀워키는 29일(한국시간) '테임즈와 2020년까지 클럽 옵션을 포함해 3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밀워키는 2020시즌을 앞두고 구단 옵션을 실행할 수 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의 제리 크래스닉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테임즈가 1500만 달러 보장 계약을 맺었다'며 계약 내용을 전했다.
3년간 뛰었던 NC와는 이별하게 됐다. 테임즈는 2014년부터 NC에서 뛰며 꾸준한 활약으로 NC의 '고속 성장'에 힘을 보탰다. KBO리그 데뷔 첫 해부터 타율 0.343, 37홈런 121타점 11도루를 올리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던 그는 지난해 타율 0.381, 47홈런 140타점 40도루를 기록했다. KBO리그 사상 첫 40(홈런)-40(도루)를 기록하며 최우수선수(MVP)까지 품에 안았다. 올해는 타율 0.321, 40홈런 121홈런 13도루를 올려 홈런 공동 1위를 차지했다.
테임즈의 메이저리그 복귀는 5년 만이다. 그는 2011~2012년 메이저리그에서 181경기에 나와 21홈런 62타점 3도루를 기록한 바 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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