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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에 초점, 주거명작의 향연… 건축의 미래 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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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에 초점, 주거명작의 향연… 건축의 미래 본 듯

입력
2016.11.2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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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장 고성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교수

올해로 9회째를 맞은 ‘그린하우징 어워드’는 저탄소∙녹색성장 시대를 맞아 한국일보가 녹색 주거패러다임 확산을 위해 주최하는 국내 대표적인 행사입니다.

높아지는 친환경 건축 및 에너지 절감 기술의 발전을 감안하여 올해는 주택 건축 시공업체뿐만 아니라 시행, 설계분야를 비롯해 홈인테리어, 건축자재ㆍ공구 등으로 심사대상을 넓혔으며, 환경부 장관상도 신설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화답하듯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많은 업체가 참가했으며 국토교통부ㆍ환경부 장관상을 비롯하여 10개 부문을 시상하게 되었습니다.

심사는 개별 회사들이 제출한 대표 프로젝트와 실적자료를 바탕으로, 3명의 심사위원들이 각 분야별 성과와 주택산업 발전에 대한 기여도 등을 공정하게 평가해 수상업체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번 심사를 통해 국내 주택건설업체 및 관련회사들이 주택건설의 질적인 개선에 힘을 모으고 있으며 친환경에 대한 연구개발과 노력에 아낌이 없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최근 시장에서 친환경 녹색건설 및 윤리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반영하여 프로젝트별로 친환경을 중심으로 한 차별화된 전략이 확산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한국일보가 주최하는 ‘그린하우징 어워드’는 미래 주택의 핵심인 친환경 주택의 다양한 요소들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시상하고 있어 우리나라 주택건설을 세계적 수준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발판을 마련해주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내년에도 주택건설 관련회사들의 혁신적인 시도와 지속적인 노력으로 자연과 소통하고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다양한 형태의 주택들이 등장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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