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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영, MBN 여성스포츠 대상 10월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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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영, MBN 여성스포츠 대상 10월 MVP

입력
2016.11.2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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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MBN 여성스포츠대상 10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김서영(오른쪽)과 장승준 MBN 대표. MBN 제공
2016 MBN 여성스포츠대상 10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김서영(오른쪽)과 장승준 MBN 대표. MBN 제공

‘한국 여자수영의 간판’ 김서영(22ㆍ경북도청)이 2016 MBN 여성스포츠대상 10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김서영은 28일 서울 중구 필동 매경미디어그룹 사옥에서 열린 월간 MVP 시상식에 참석해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김서영은 “종목별 최고에게 주는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인성과 실력을 두루 갖춘 여성 스포츠 인으로 성장해 앞으로 더욱 사랑 받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인 김영채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은 “김서영은 리우올림픽 결승에 출전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제 97회 전국체육대회를 통해 털어냈다. 한국신기록 4개 수립이란 엄청난 결실을 거둔 의지의 선수다.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할 만한 한국 여자수영의 간판스타다. 멋진 활약으로 값진 성과를 얻어낸 그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김서영은 지난 10월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한국신기록을 4개 수립하며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수영 여자 개인혼영 200m(2분10초33), 400m(4분39초83)와 계영 400m(3분44초38), 800m(8분05초31)에서 모두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 3개(계영 800m, 개인혼영 200·400m), 은메달 1개(계영 400m)를 땄다. 지난 2010년 처음 전국체전에 나선 김서영은 지금까지 개인 통산 금메달 14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한편, 2012년 제정된 ‘MBN 여성 스포츠대상’은 여성 스포츠의 활성화와 여성 스포츠 인의 발전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월 한국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을 월간 MVP로 선정하며 12월 연말 시상식을 통해 대상 등 8개 부문 수상자에 대해 시상한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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