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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 “진박계에서도 탄핵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 다수” “결정은 대통령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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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 “진박계에서도 탄핵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 다수” “결정은 대통령 몫”

입력
2016.11.28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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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친박 회동'을 마치고 나와 이동을 하고 있다. 뉴스1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친박 회동'을 마치고 나와 이동을 하고 있다. 뉴스1

친박계 좌장인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은 28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명예로운 퇴진을 건의키로 한 데 대해 “친박계도 탄핵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 명예 퇴진이 하야 의미 하나

“어제 원로들이 얘기한 것과 관련해서, 탄핵으로 가면 여러 국정혼란이 있을 테니 이를 피하기 위한 의견을 많이 나눴고 공감대를 이뤘다.”

- 원로들은 내년 4월까지 하야하라고 했는데.

“구체적인 날짜가 나온 것은 아니다. 우리가 무슨 날짜까지 못 박고 그럴 수 있나. 결정은 대통령이 하는 것이다.”

-박 대통령이 건의를 받아들일 경우 향후 거국내각 구성 등의 방안이 있나.

“청와대와 구체적으로 의견을 나눈 건 아니다. 청와대가 판단할 문제니까. 이제 (대통령이) 여론을 듣고 판단하실 것이다.”

-모아진 의견을 박 대통령에게 언제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

“누가 이미 전달한 사람이 있을 것이다. 나는 안 했다.”

김청환 기자 ch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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