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8대 대한민국태권도협회장 선거에서 최창신 세계연맹 상임고문이 당선됐다./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대한민국태권도협회 회장 선거에서 최창신(71) 세계태권도연맹(WTF) 상임고문이 당선됐다.
대한민국태권도협회는 28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치른 제28대 회장 선거에서 최창신 세계연맹 고문을 새 수장으로 뽑았다. 165명의 선거인 중 162명이 참가한 투표에서 기호 1번 최 후보는 가장 많은 91표를 받았다. 기호 2번 진중의(59) 용인대 교수는 2표, 연임을 노린 이승완(76) 전 협회장은 69표를 얻었다.
최 신임 협회장의 임기는 4년이다. 최 회장은 서울신문 기자 출신으로 문화체육부 차관보, 2002년 한·일 월드컵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최 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행정체계의 효율성과 공정성 제고, 각종 위원회의 정비 및 운영 합리화, 태권도 수련인구 다변화를 통한 도장 활성화, 일선 도장 지도자의 부담을 가중하는 동승보호자 탑승 의무 폐지 개정 추진, 국가 대표선발 및 훈련 체계의 정비, 경기장 문화 개선, 심사제도 개선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최 회장은 "태권도 가족이 부족한 제게 큰 짐을 지워주셨다"면서 "있는 힘을 다해서 잘 감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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