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 밴헤켄/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돌아온' 에이스 밴헤켄(37)이 내년에도 넥센 유니폼을 입는다.
넥센은 28일 '밴헤켄과 총액 90만불, 대니돈과 총액 65만불에 2017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새 외인 투수 션 오설리반을 영입한 넥센은 이로써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지난해 시즌 중 일본 프로야구에서 국내로 복귀한 밴헤켄의 연봉도 훌쩍 뛰었다. 밴헤켄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시즌 동안 58승32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하며 에이스로 활약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일본 세이부와 계약을 맺고 떠났다. 하지만 일본 무대에 적응을 하지 못한 그는 지난 7월 보류권을 가지고 있던 넥센과 계약금 0원, 연봉 0원, 옵션 10만불에 다시 계약을 맺었다. 당시 밴헤켄은 "연봉과 계약금 없어도 좋은 추억이 있는 팀에서 우승이라는 꿈을 위해 다시 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즌 중 합류한 그는 12경기에서 7승3패 평균자책점 3.38로 제 몫을 해냈다. 2015시즌 밴헤켄에 계약금 5만불, 연봉 65만불, 옵션 10만불 등 총액 80만불을 안겼던 넥센은 이번엔 총액 90만불에 계약을 맺었다.
밴헤켄은 "가족 같은 팀에서 내년 시즌도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올 시즌 중반에 다시 오게 됐지만, 그동안 함께했던 시간이 많았기 때문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현재 몸 상태는 매우 좋다. 내년 시즌 역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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