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31일까지만 한시 수거
각 자치구별 기동처리반도 운영
광주시는 김장철을 맞아 채소류 등 음식물쓰레기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다음달 말까지 김장철 음식물쓰레기 특별 처리대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내달 3일까지 김장철 음식물 쓰레기 감량화 홍보 기간으로 정해 김장철 음식물쓰레기 분리 배출 방법을 안내하고, 김장쓰레기 수거 지연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치구별 기동처리반을 운영하는 등 신속한 처리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또 본격적으로 김장쓰레기가 배출되는 내달 4일부터 31일까지는 부피가 큰 김장용 채소류 등을 일반쓰레기 종량제 봉투로 배출할 경우 한시적으로 수거하며, 공공음식물자원화시설에서도 최대 20% 증량 처리를 위해 휴일 교대 근무자를 배치할 예정이다.
각 자치구에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동처리반을 운영해 음식물쓰레기 관련 민원을 신속히 처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채소류 등 김장쓰레기는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되 일반쓰레기와 섞어서 배출하면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며 “김장쓰레기 배출방법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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